루나 사태로 본 스테이블코인의 위험성 (UST, 알고리즘 코인의 붕괴 원인)

“스테이블코인은 안전하지 않나요?”

‘스테이블’이라는 이름 때문에 많은 분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무조건 안전한 자산이라고 생각하세요.
사실 저도 그렇게 믿었고, 루나 생태계에 한동안 ETH 이자 파킹용으로 자산 일부를 넣었었는데… 네, 결과는 다들 아시죠.
2022년 5월, UST가 1달러 페깅을 잃고 붕괴되면서 수많은 투자자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금은 교훈으로 삼아야 할 사건이 되었죠.


✅ 스테이블코인이란?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은 법정화폐(USD, KRW 등)와 1:1 가치 고정을 목표로 하는 암호화폐입니다.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요:

유형예시특징
1. 담보형 (준비금 보유)USDT, USDC실제 달러나 채권으로 뒷받침
2. 암호화폐 담보형DAIETH 등으로 초과 담보 설정
3. 알고리즘 기반UST(루나)알고리즘으로 수요·공급 조절, 담보 없음

🧨 루나-UST 사태 요약 (2022년 5월 붕괴 사건)

테라USD(UST)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으로, 루나(LUNA)와의 연동을 통해 1달러 가치를 유지하는 구조였어요.

⚙️ 기본 작동 원리

  • 1 UST를 발행하면 1달러 상당의 LUNA가 소각
  • 반대로, 1 UST를 회수하면 1달러 상당의 LUNA를 새로 발행

하지만 문제는 여기 있었어요.
UST가 무너질 때마다 LUNA를 찍어내기 시작했고, 가격 폭락 → 발행량 폭등 → 추가 하락이라는 지옥의 루프가 돌기 시작한 거죠.

📉 결과

  • 루나 가격: $80 → $0.0001 이하
  • UST: $1 → $0.03 이하
  • 투자자 손실액: 수십 조 원 규모

👉 UST 붕괴 당시 상세 분석 (코인데스크)


❌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구조적 한계

  1. 시장 신뢰 기반
    • 실질적인 자산 담보 없이, “알고리즘 + 투자자 신뢰”로만 가치 유지
  2. 페깅 깨질 경우, 되돌리기 거의 불가능
    • 눈덩이처럼 커지는 매도 압력과 루프 구조
  3. 극단적 시장 상황에 취약
    • UST는 한 번도 FED 급등장 같은 긴축을 겪어보지 못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은 ‘기술적 실험’에 가깝지, 자산 보관 수단으로 쓰긴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해요.


✅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은 무엇일까?

이름유형발행사담보 자산주요 사용처
USDT담보형Tether달러 및 상업어음대부분의 거래소 기본
USDC담보형Circle미국 국채 100%코인베이스 연동, 규제 친화적
DAI암호화폐 담보형MakerDAOETH 등 초과 담보디파이에서 광범위 사용

🟢 비교 요약

  • USDC: 가장 투명하고 안정적 (서클社 + 규제 친화성)
  • USDT: 유동성 최강, 하지만 담보 구조에 의문점 있음
  • DAI: 탈중앙화 최적, 그러나 가격 변동 가능성 존재

👉 스테이블코인 투명성 비교 (The Block)


💡 스테이블코인 투자 & 활용 전략

  1. 무조건 담보형 위주 사용
    → 알고리즘 기반은 투자, 보관 모두 피하세요
  2. 다중 스테이블 분산
    → USDC, USDT, DAI로 나눠 보관해 리스크 헷지
  3. 고수익 스테이킹 유혹 주의
    → UST도 초기에는 연 20% 이상 제공했어요. 현실성 없는 수익률은 반드시 의심해야 합니다
  4. 출금 가능한 거래소에만 예치
    → 잠겼을 경우 손쓸 틈도 없이 무너질 수 있어요

📌 추천 포스트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지금도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 존재하나요?
A. 일부 존재하지만, 대부분 사용자가 많지 않고, 신뢰도도 낮습니다. 대표적으로 USDN, USDD 등이 있으나 변동성이 큽니다.

Q. 스테이블코인을 보관할 때 메타마스크로도 가능한가요?
A. 네. 대부분 USDT, USDC, DAI는 이더리움 기반 ERC-20 토큰이기 때문에 메타마스크에서도 보관 가능합니다. 다만, 보안 설정은 꼭 철저히 하셔야 해요.

Q. 스테이블코인도 세금 신고 대상인가요?
A. 자체적으로는 세금 대상이 아니지만,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해 이익이 발생하는 거래(매매, 스테이킹 수익 등)**는 과세 대상입니다.


루나 사태는 단순히 한 프로젝트의 실패가 아니라, ‘탈중앙화와 안전성 사이의 경계’가 어디인지 물은 사건이었어요.
이제는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말 하나만 믿기보다는, 그 안의 구조와 담보 실체를 먼저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Leave a Comment